수리연, 의료 · 산업수학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 ‘AI 융합기술을 활용한 의료⋅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 개최 -
□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연)은 부산광역시의 부산 의료⋅헬스케어 산업육성을 위하여 수학, 물리, 통계, 전산, 경제, 그리고 컴퓨터공학 등 관련 분야 100여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9월 28일~30일 부산 벡스코에서 ‘AI 융합기술을 활용한 의료⋅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 이번 워크숍은 부산시 소재 의료기관이 의료기술 개발과정에서 제기한 의료문제를 집단지성을 통하여 의료⋅산업수학을 활용한 다양한 접근과 해석으로 해결하고자 개최되었다.
◎ 워크숍은 수리연과 부산광역시가 주최하였으며, 수리연 부산의료수학센터, 부산대학교 빅데이터 기반 금융·수산·제조 혁신 산업수학센터, 동서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 LSTME에서 주관하였다.
□ 워크숍에서는 2박 3일의 행사 기간 동안 100여명의 전문가와 학생이 의료수학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하며, 일정의 마지막에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활용된 의료데이터와 AI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 워크숍에서 다룬 의료수학 문제는 동아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의 의료 현장에서 발굴된 문제로 다음과 같은 3개의 주제를 다룬다.
(1) 아밀로이드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 표준섭취계수율(SUVr)의 뇌지도 영역별 판별 중요도 계산: 이 문제는 아밀로이드 PET 영상 분석을 통해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등 정신질환의 경도인지 장애 조기진단에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2) 보행데이터 기반 파킨슨 질병 예측: 이 문제는 행동 패턴분석을 통해 시계열 보행 데이터만으로 소규모 의료기관에서도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등 정신질환에 관한 경도인지장애 진단⋅예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3) 뇌성마비 환자의 마비 측 대퇴골 길이 추정: 이 문제는 대퇴골의 각도 변화에 따른 정상다리 대비 마비 측 다리 길이 추정하여 뇌성마비 환자의 보행 능력 향상을 위한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 워크숍에서 다룬 3개의 문제 해결은 현상의 수학적 표현을 통하여 의료⋅산업 데이터로부터 내재된 정보의 이해가 가능해지며, 더 정확한 정신질환의 진단⋅예방⋅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 나아가 부산의료수학센터의 지역 의료계 협업을 통해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은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수리과학적 접근을 통하여 과학과 기술의 혁신 및 개발을 이끌어 국가의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의료⋅산업문제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집단지성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의료⋅산업문제 해결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워크숍을 통해 수리과학 데이터 과학자와 의료⋅산업 분야 전문가가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냄으로써 의료 현장에 적용될 산업수학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