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연, ‘2020년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 개최

- 전문가 그룹 모여 대학병원, 기업의 산업ㆍ의료기술 문제 해결 -

□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정순영, 이하 수리연)는 부산시(권한대행 변성완)와 함께 8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3일간 2020년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은 기업, 기관 등이 의뢰한 산업문제를 수학자, 공학자 등 수리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수학적 모델링, 최적화,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이다.

 ◎ 이번 워크숍에 앞서 수리연은 지난 6월 부산 소재 대학병원 및 기업에 대한 개별 방문을 통해 기술적 애로사항을 접수 후, 이를 산업ㆍ의료수학 문제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 접수된 산업문제 중 △ 환자 검사 시간 단축을 위한 PET 동적데이터 분석 △ 안과질환 진단을 위한 안저 사진 여부 판독 △ 배터리 노화 상태 예측 시뮬레이션 등 3가지 문제를 선정하여 이번 워크숍에서 다루게 될 예정이다.

 ◎ 선정된 문제는 수리연 연구진, 산업수학 전문가 그룹, 대학원생 등 70여명이 참여하여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학적 분석과 모델링을 통한 최적화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의뢰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 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리연 연구진 등 일부 참가자들은 워크숍 현장과의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한다.

□ 수리연은 현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의 바탕이 되는 수학적 해석과 모델링의 수학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용하여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분야인 의료수학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부산 및 동남권 의료ㆍ산업계의 수학적 문제해결과 공동 R&D 수행을 위한 부산의료수학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 정순영 수리연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한만큼, 철저한 예방조치 시행과 함께 산업문제가 효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