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영 수리연 소장, ‘2019년 교육부 학술ㆍ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 정순영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이 교육부의 ‘2019년 학술ㆍ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 교육부는 금년도 발표된 연구 성과물 가운데 성과의 혁신성, 과학기술수준 향상 기여도, 성과의 파급효과 및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인문분야(30선), 이공분야(15선) 한국학 전통분야(5선) 등 3개 부문 50개 우수 평가 성과물을 선정ㆍ발표하였으며, 1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 연구자에 대해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 정순영 소장은 ‘p-Laplace 편미분방정식의 미해결문제 해결 및 결과 활용’의 주제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30년 동안 미해결로 남아있던 문제인 비 뉴톤 매질 속에서의 에너지 확산을 수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p-라플라스 방정식’과 ‘p-라플라스 포물형 방정식’의 두 해가 어느 단 한 점에서라도 일치하면 전체에서 일치하게 된다는 가설을 제시하여 입증했다.

□ 또한 기존 연속체 위에 주어진 편미분방정식의 연구에서 주어진 방정식을 이산형으로 변환하여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 정순영 소장은 서울대학교 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덕성여자대학교 수학과 조교수, 한국연구재단 수리과학단장, 대한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강대학교 수학과 교수 재직 중 2018년 1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으로 부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