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수학 성공 사례, 영국왕립학회에서 알린다

- '산업의 필요에 대응하는 수학적 문제해결에 대한 한국의 성공사례' 주제로
6월 28일 런던에서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강연

- 영국왕립학회가 처음으로 공식 주최하는 산업수학 행사로 그 의미 커

- 글로벌 주류 학계의 관심영역으로 급부상한 산업수학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 강화 계기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박형주)는 글로벌 산업수학계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한국 산업수학의 성과를 국제 학계와 공유하기 위해 영국왕립학회를 찾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6월 28일(수), 영국왕립학회(The Royal Society)가 주최하는 ‘산업수학 포럼’에 공식 초청을 받아,  ‘산업의 필요에 대응하는 수학적 문제해결에 대한 한국의 성공사례 ’라는 주제로 박형주 소장이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 강연주제(영문명) : 산업의 필요에 대응하는 수학적 문제해결에 대한 한국의 성공사례(Industry-driven mathematical problem-solving in Korea)

'근대 경제와 수학' (Mathematics for the Modern Economy)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동한 48년의 산업수학 역사에서 영국왕립학회가 처음으로 공식 주최하는 산업수학 포럼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산업의 문제를 수학적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산업수학은 1969년에 영국 옥스퍼드대의 존 오켄돈 교수가 수학자들과 산업계 인사들을 모아서 개최한 산업수학 스터디그룹 행사가 그 효시로 여겨진다. 
※ 존 오켄돈(John R. Ockendon) 교수 : 영국 산업수학의 세계적 흐름을 만들어낸 인물로 옥스퍼드 대 산업수학연구소(OCIAM) 리서치 디렉터 및 수학기반 컨설팅 전문기업 스미스 연구소(Smith Institute)에서 산업계 문제해결을 위해 공헌 중이며 지난 4월 방한하여 산업에서의 수학적 가치를 찾는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2016년 4월에 미래부가 산업수학 육성방안을 발표하며 관련 연구의 기반 조성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판교 산업수학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문제해결 성공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박형주 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수학의 중요성이 커진 현 시점에서 영국왕립학회가 처음으로 산업수학 포럼을 공식 주최하는 것은 산업수학이 주류 학계의 관심영역으로 부상한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왕립학회 초청 발표는 한국의 산업수학 성공사례와 발전전략을 널리 알리는 기회이자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